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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바리스타 ]

 

- 바리스타란 커피를 만드는 사람을 칭하며, 예전에는 크게 대중들에게 두드러지지 않았으나 현대로 오면서 많이 알려진 직업 중에 하나이다. 일반적인 바리스타는 커피를 추출하고 고객에게 내놓는 정도까지 하지만, 그는 직접 커피콩을 고르고, 로스팅에 핸드드립 방식의 커피를 추출하여 늘 고객에게 최상의 커피를 대접한다. 심지어 커피 맛을 감별하는 커퍼의 능력까지 있어 심히 사기적이라 볼 수 있다. 물론 전문직이 아닌 이상 보통사람은 그의 뛰어남을 잘 알지 못하지만, 그가 추출한 커피는 향부터가 다른 가게와 격이 다르기에 그의 커피만을 찾는 매니아까지 생길 정도. 바리스타가 된지는 4년째이며 10년 넘는 경력의 바리스타들보다도 더 우수한 능력을 가져 커피장인들도 인정하는 초고교급이다.

- 4년 전, 업계에서 떠오르는 샛별처럼 대회에 급작스럽게 나타나 첫 출전에 바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떠오르는 루키, 천상의 신인 같은 온갖 수식어가 붙으며 당시의 열다섯이었던 그에게 이목이 집중되었으나, 어떻게 우승을 하게 되었는지 스승은 누구인지 일절 밝히지 않는데다 그 후로 대회에는 나오지 않아 신비주의 바리스타로 알려졌다. 체인점이 아닌 핸드메이드 카페를 운영하며, 호감형인 얼굴과 특유의 상냥하고 젠틀한 행동이 잘 팔려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카페로 입소문이 났다. 

 


[이름]

후타바 이치죠/双葉 一乘(フタバ イチジヲ)/Futaba Ichijyo


 

[나이]

19


 

[성별]

 남

 

[키/몸무게]

186cm/71kg

 

 

[특이사항]

- 반짝이는 금발에 새파란 눈, 하얀 피부에 생각보다 엄청난 장신이다. 말라 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힘이 제법 세다. 아마 이것저것 물건을 옮기는 일이 잦아서 그런 듯.

- 대체로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며 특히 여성을 귀하게 대접하지만, 그와는 다르게 진상손님등 개념이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매우 질색한다. 그것은 여성이어도 자비 없어서 바로 단칼에 쫓아내기까지 한다. 오히려 그 점이 더 손님들에게 좋게 평가받는다.

-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그것은 그를 더욱 더 젠틀하게 비춰주는 요소로, 특별히 요구받지 않는 상황이나,  동갑이나 어린사람들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한다.

-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약을 먹어도 좀처럼 해결되지 않아 포기하고 있다고. 꽤 오래 겪었는지 해탈해있다. 새벽에 잠들지 못해 커피공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그를 종종 볼 수 있다고 한다. 심해질 때는 강한 수면제를 먹는다. 

 

 

 

◎ 좋아하는 것 : 커피와 관련된 것은 모든지, 여성들, 손님들, 상냥하고 개념 있는 사람들, 귀여운 것들 등등.

◎ 싫어하는 것 : 무개념, 피곤한 일

 

 

[소지품]

여행용가방, 커피포트, 커피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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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유들유들하고 능글맞은 마초. 여성들을 우선시하고 기본적으로 영국신사같은 몸가짐을 지녔다. 여성들은 대놓고 잘 대하지만 남자라고 딱히 막 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 특유의 능글맞음으로 인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다소 있는 듯. 모든 여성을 '꽃'에 비유하며 지나치게 조심스럽게 대하기 때문에 여성기피증이 있냐는 게 아닌가 하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다.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여자는 절대 손을 대지 않으며, 그것은 남들이 보면 조금 심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과하다.

 

- 자수성가한 타입이라 그런지 자존심이 상당히 강하다. 다만 굽힐 때는 굽힐 줄 알기에 큰 트러블은 없다. '본인의 것' 에 대한 보호심이 상당하여, 제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뿐만 아니라 손님들에게 폐가 가는 것을 죽도록 싫어한다. 그것은 자존심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 자존심을 건드리는 사람에겐 가차 없는 성격.

 

숨김 성격

 

- 겉으로 드러나는 성격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나, 실제로는 굉장히 뒤가 구리다. 모든 사람들을 대하는 것에는 기본적으로 저 사람이 나에게 어떠한 '이득'을 주는가, 에 달려있다.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상냥한 이유도 자신에 대한 평가가 오르기 때문에 그러한 태도를 취하는 것. 기본적으로 자신이 최고라는 오만한 성격이며, 자신의 현재 위치를 잘 파악하고 있기에 자신보다 능력이 없다 판단하면 일단 기본적으로 그 사람을 무시한다. 물론 커리어를 쌓는 직업이기에 그런 티를 전혀 내지 않을 뿐. 

 

[특이사항]


- 고아출신. 어릴 적부터 고아원에서 경쟁사회를 겪어왔다. 그리 뛰어난 보육자가 없던 고아원에, 원장은 쓰레기 같은 성격으로 아이들을 도구처럼 부려먹기만 했고, '성공한' 아이들만이 그 허접한 고아원에서 자립할 수 있었기 때문에 유달리 남들을 짓밟고 올라가는 것에 집착했다.

 

- 그런 그에게도 친한 친구라는 존재는 있었고, 그 친구야말로 초고교급 바리스타라는 명성에 걸맞은 실력이 있었다. 둘은 같이 대회에 나가 상을 타서 독립하자는 약속을 했고 그는 친구에게 커피 로스팅과 감별법, 추출법 등 모든 기술을 배워 친구의 조수격으로 같이 대회를 준비했다.

 

- 누군가의 아래에서 일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했던 그는 따로 출전하기로 마음먹었고, 대회에서 친구의 재료를 빼돌리고 커피에 유독성 물질을 넣는 등 더러운 뒷공작으로 우승을 대신 거머쥐며 그 후 혼자서 승승장구 하였다. 친구는 그로인해 마음의 병을 얻어 1년 뒤에 병사하였으나, 그는 단 한 번도 친구를 찾아가지 않았다. 

 

- 미약한 결벽증이 있다.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과거의 잔해로, '깔끔함'에 집착한다. 약간의 물건이 흐트러져 있는것도 끔찍하게 싫어하며, 자신의 카페도 자주 소독할 뿐더러 청소가 끝난 뒤에도 한번 더 둘러볼 정도. 다만 이것은 미약한 정도라 주변사람들도 웃고 넘어가는 듯하다.

 

◎ 절망병 : 누구도 믿지 않는다. 증상은 꽤나 심각하여 자신외의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도, 믿지도 않는다. 정말 착한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가식적인 행동이며, 누군가 자신을 위해 희생해도 그것 역시 연기라고 믿는다. 그렇게 반복할수록 스스로가 혼자라 믿으며, 더욱 고립되어 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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